울산대 새 마스코트 ‘루오니’ 공개… 대학 정체성 담아 | |||||
작성자 | 이석민기자 | 작성일 | 2025-09-10 | 조회수 |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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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단계적 브랜드화 공모전 통해 탄생… 전통·현대 조화, 구성원과 함께하는 상징으로 활용 예정 울산대학교가 새로운 공식 마스코트 ‘루오니(RUONI)’를 공개했다. 지난 학기 진행된 마스코트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루오니는 ‘진리·자주·봉사’라는 대학의 교육 이념을 담아 대학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는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루오니의 이름은 ‘이루다’의 ‘루’와 따뜻함과 온전함을 뜻하는 ‘온(ON)’이 결합된 형태다. 공동체적 가치를 담아 학우들과 함께 완성해 나가는 존재라는 의미를 지닌다. 디자인에는 다층적인 상징이 반영됐다. 사슴 뿔은 지성인의 품격과 자주성을, 소 꼬리는 인내와 봉사 정신을, 녹색과 노란색 계열의 색상은 생명력과 이상·가능성을 표현한다. 얼굴 중앙의 ‘UOU’ 문양은 대학 정체성과 소속감을 드러내도록 설계됐다.
시각디자인학과 22학번 강서현 학우는 “친근하면서도 대학의 가치를 담고자 했다”며 “루오니가 학우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병수 대외홍보팀장은 “루오니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학우들과 정서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오니는 현재 울산대 공식 SNS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오는 2026년까지 교내외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에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 디자인 고도화를 거쳐 실물 인형, 캐릭터 탈, 굿즈 제작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마스코트는 단순히 학교의 얼굴을 넘어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루오니 역시 이러한 기대 속에 울산대 구성원들의 일상 속으로 점차 스며들 전망이다. ▲대외홍보팀제공 글, 사진 | 이석민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국 보도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