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가 안 돼도 괜찮아요”― 울산대학교 취업지원팀‧U-Career 기자 체험기 | |||||
작성자 | 정다민기자 | 작성일 | 2025-06-30 | 조회수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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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하다면, 일단 한 번 와보세요”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채용 공고와 검색창 사이를 오가던 중, 학교 홈페이지에서 ‘U-Career’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우리대학교 학생회관 2층 (22호관 303호)에 위치한 취업지원팀. 정다민기자 진로‧경력‧취업을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 U-Career는 울산대학교 취업지원팀이 운영하는 진로·경력·취업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1학년부터 졸업 이후까지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시스템이다. “준비가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일단 상담을 받아보세요.” 이 문구에 이끌려 기자는 취업지원팀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막연했던 고민들이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취업지원팀은 “입학에서 취업까지 One-Stop”을 모토로, 진로 탐색·역량 진단·이력 관리·채용 매칭을 하나의 흐름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간 수십 개의 비교과 프로그램과 1:1 맞춤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시기별로 제공하며, 졸업 후 만 34세까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취업지원팀의 오용석 대리는 “울산은 타 지역에 비해 교류 기회가 적어 학생들이 시야를 좁게 갖는 경우가 많다”며 “취업지원팀의 목표는 학생들에게 더 넓은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피치·면접 훈련, 타 대학과의 연합 프로그램,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말하기 역량을 키우고, 자신만의 철학과 생각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다민기자가 김보배 컨설턴트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정다민기자. "서류 합격이 어렵습니다"…현실적인 조언에서 시작된 변화 기자는 8명의 전문 컨설턴트 중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선택해 상담을 신청했다. 첫 상담에서 컨설턴트는 기자의 이력서를 살펴본 뒤 단호하게 말했다. “지금 이력으로는 서류 합격이 어렵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토익 점수부터 챙기고 직무 탐색도 다시 시작합시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곧 이어진 설명은 왜 불합격 가능성이 높은지,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어 주었다. ‘지금 내가 어디에 서 있는가’를 정확히 자각한 순간이었다. 상담을 마친 뒤 기자는 “7월 안에 컴활 1급을 따겠다”는 첫 미션을 세웠고, 막연했던 취업 준비는 곧장 구체적인 과제로 전환되었다. U-Career 학생화면. 정다민기자 직업군 817개, 세상이 넓어졌다 상담 이후 기자가 가장 몰입한 기능은 U-Career의 ‘직무 탐색’ 메뉴였다. 817개에 달하는 직업군을 하나씩 살펴보며 기존에 3개에 불과했던 관심 직무가 11개로 늘어났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직무들을 새롭게 접하며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1학년 때부터 이 플랫폼을 활용했더라면 더 많은 가능성을 일찍부터 알아봤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남았다.
놓치면 아까운 추천 프로그램 2가지 U-Career를 통해 제공되는 수많은 프로그램 중 특히 추천할 만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울산대학교 출신 대기업 및 공공기관 선배들과 1:1로 상담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청춘 JOB담’. 다른 하나는 자기 이해부터 직무 탐색, 기본 스킬까지 단계적으로 다루는 취업 입문 프로그램 ‘취린이 역량 강화’다.
실제 성공으로 이어진 상담 사례도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A씨는 현대백화점 마케팅 직무 면접에서 세 차례 탈락한 후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취업지원팀을 찾았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모의면접과 상담을 통해 본인의 경험을 직무에 맞게 정리하고, 피드백을 받아 표현 방식과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개선했다. 결국 네 번째 도전에서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A씨는 “혼자 준비할 때는 몰랐던 약점을 짧은 시간 안에 명확히 알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을 전했다. 우리 대학교 22호관 2층 취업지원팀에 위치한 휴게공간이다. 북카페와 이어지는 통로에 위치해 있으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정다민기자. “혼자 끙끙댈 필요 없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기자가 얻은 결론은 분명했다. 준비가 부족해도, 방향이 없어도 괜찮다. 막막하다면, 일단 상담부터 받아보자. 그 순간부터 울산대학교 취업지원팀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이라면, 바로 U-Career에 접속해보자. 그 첫 클릭이 불안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다. 우리대학교 취업지원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취업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정다민기자. 글, 사진 | 정다민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국 보도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