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제, 아직도 어렵나요?” – 울산대 학사 코디네이터가 전하는 말 | |||||
작성자 | 이석민기자 | 작성일 | 2025-06-30 | 조회수 | 33 |
---|---|---|---|---|---|
"나에게 맞는 트랙? 상담으로 찾자!" 우리 대학이 2025학년도부터 트랙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제도의 구조나 선택 절차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학사관리팀은 ‘트랙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사 상담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글로컬30 산업에 선정되어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하나의 학부 내 여러 세부 전공(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교육받는 방식인 ‘트렉제’를 도입하였다. 예를 들어, 미래모빌리티공학부 학생은 전기차, 자율주행, 시스템 설계 등 3개의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와 같은 트랙제는 전공 간 융합과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복수전공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된다.
상담은 ▲대면 ▲전화 ▲온라인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면 상담은 학사관리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담당자가 회신 후 일정 조율을 통해 진행된다. 전화 상담은 즉시 가능하며, 온라인 상담은 AI 챗봇이 기본 정보를 제공한 뒤, 필요시 담당자가 추가로 안내한다.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은 “트랙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기본 트랙과 통합 트랙을 함께 들을 수 있나요?” 등이다. 이에 대해 박은빈 학사코디네이터는 “기본 트랙과 통합 트랙은 병행 수강이 불가능하다. 또 ‘130학점을 어떻게 채울 수 있느냐’는 질문이 많다”며, “2025학번은 전공 이수 기준이 66학점으로 강화돼 트랙 선택 시 더욱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트랙 변경과 진로 연계에 대한 문의도 이어진다. 통합 트랙에서 기본 트랙으로의 전환은 가능하지만, 그 반대는 추가 전공 학점 이수가 필요하다. 휴학을 해도 기존 트랙 선택 이력은 유지되며, 트랙 변경은 3학년 1학기 한 번만 가능하다.
현재 트랙 상담은 총 5명의 학사코디네이터가 전담하고 있으며, 이들은 2025학번 약 2,500명의 학생들이 원활하게 트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박은빈 학사코디네이터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트랙 선택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트랙을 미리 파악하고 선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랙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울산대학교 메인 홈페이지 및 각 학부 교육과정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기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트랙을 체계적으로 설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이석민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국 보도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