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도서관에 ‘플라스틱 환전소’ 등장 | |||||
작성자 | 정다민 기자, 오동진 수습기자 | 작성일 | 2025-05-30 | 조회수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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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도서관에 새로 생긴 ‘PlastiCycle Studio’… PET병 분쇄하고 최대 6시간 봉사 인정 우리 대학교가 플라스틱 재활용과 학생 봉사활동을 연계한 ‘PlastiCycle Studio’를 아산도서관 본관 2층에 설치하고, 5월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스튜디오는 투명 PET병을 분쇄해 재활용하는 설비를 갖춘 공간으로, 6월 13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울산대학교 아산도서관 2층에 위치한 PlastiCycle Studio. 정다민기자 PlastiCycle Studio는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자원 순환과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적 공간공간이다. 특히 교내 축제 기간 중에는 야외 부스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 부스에서는 PET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환경 관련 퀴즈를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재활용 전문 기업 ‘원더플라스틱’이 함께 참여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키링 굿즈를 제작, 체험 참여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27, 28일 부스에서 제공되는 키링과 굿즈들. PlastiCycle Studio에서 봉사시간은 PET병 수량과 용량에 따라 산정된다. 300mL 이상 1L 미만은 1병, 1L 이상 2L 이하는 15병으로 환산되며, PET병 30개당 1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단, 무라벨이거나 라벨이 제거된 투명 음료용 PET병만 인정된다. 1인당 최대 6시간까지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사회봉사센터 우민정 센터장(스포츠과학부 교수)은 “학생들이 재활용 활동을 단순한 참여를 넘어 ‘가치 있는 일’로 인식하고, 그 과정에서 환경 감수성과 공동체 책임감을 함께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현(기후변화융합전공·4) 학우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폐플라스틱 재활용은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스튜디오 개설이 새활용(업사이클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고 밝혔다.
축제 부스 홍보 게시물. 출처 : Climate Coffee Club 인스타그램.
PlastiCycle Studio는 환경 보호와 학생 봉사, 그리고 교육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실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정다민, 오동진 기자 <저작권자 ⓒ 울산대 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