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호황, 울산대 학생들에게 취업 문 활짝 열렸다. | |||||
작성자 | 백재욱 기자 | 작성일 | 2025-01-17 | 조회수 |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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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로 조선업계 상반기 채용시장 기대 울산대 학생들, 취업 경쟁력 강화와 실무 준비로 기회 잡아야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은 2025년 상반기에 설계, 품질, 사업기획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신규 인력을 약 1,000명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각각 800명, 700명 이상 채용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추가적인 채용 기회가 기대된다. 이러한 채용 확대는 최근 조선업계의 수주 회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HD현대삼호중공업 및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HD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올해 수주 실적이 11월 말 기준으로 선박 45척 등 55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연초 목표의 120%에 육박하느 규모다. 현재 수주 잔량도 85척으로, 2년 6개월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해외 시장에서도 조선업계의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고객 지원을 위한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며, 이는 해외 영업 및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4년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으로 국내 조선업 기술 인력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5만8,528명으로, 9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또한 2025년에는 7,0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이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6.3% 증가한 수치다. 조선업계는 숙련된 기술 인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선박 개발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 채용은 주로 조선, 기계, 전기, 전자 등 이공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우리 대학은 조선해양공학부,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등 관련 학과를 통해 조선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조선업계와의 연계 프로그램 및 협력 관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서형원 대학일자리지원센터 부장은 "조선업 활황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도 분명히 좋은 기회"라며 "취업지원팀과 대학일자리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조선관련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조선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위상을 높이며 호황기를 맞고 있는 지금, 우리 대학 학생들은 대학의 지원과 자신의 노력을 결합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백재욱 기자 <저작권자 ⓒ 울산대 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