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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 KTX-이음 정차로 울산 철도 교통 새 전환점
작성자 정다민 기자 작성일 2025-01-15 조회수 150

중앙선 연결로 서울까지 3시간대 진입

재학생 이용 만족도 높아



청량리~부전 구간을 이어주는 KTX-이음의 모습. 정다민기자


  울산 태화강역에 KTX-이음이 정차하며 울산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됐다. KTX-이음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청량리~부전 구간을 하루 3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태화강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는 약 3시간 15부산 부전역까지는 약 1시간 5분 소요된다기존 KTX 울산역과 함께 태화강역이 울산의 주요 철도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서울강릉 등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울산시는 이번 KTX-이음 정차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지역 교통망 강화를 추진해왔다특히, 2022년 9월부터 동해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 결과태화강역에 KTX-이음 정차가 확정되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국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울산시는 이와 함께 태화강역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개발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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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상행선 태화강역 일일 평균 승객 수는 약 364명으로 집계됐다. 정다민기자


  우리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들 역시 새로운 철도 교통망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윤서 학우(영어영문학·2)좋아하는 가수의 팬미팅을 보기 위해 태화강역에서 KTX-이음을 이용했는데, 기존보다 훨씬 편리했다청량리역까지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졸업생 신재빈(울산 남) 씨는 울산역까지의 접근이 불편했던 과거와 달리, 태화강역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전했다.

 

  KTX-이음 정차와 함께 ITX-마음이 강릉까지 연결되면서 울산은 동해선과 중앙선을 모두 아우르는 철도 교통망을 갖추게 되었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현재 KTX-이음 상행선 태화강역 일일 평균 승객 수는 약 364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정확한 이용 현황과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한편, 태화강역과 울산대학교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노선도 주목받고 있다. 주요 버스 노선인 124, 134, 1411번 등을 통해 태화강역에서 울산대학교까지 약 40분이 소요되며, 학생들과 시민들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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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에 비치된 시내버스 정보. 정다민기자

정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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