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축구부, 고려대와의 승부차기 접전 끝 왕중왕전 8강 진출 | |||||
작성자 | 윤채원 기자 | 작성일 | 2024-11-08 | 조회수 | 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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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1 4권역 2위로 왕중왕전 진출 12강, 박건웅 동점골 활약… 승부차기 접전 끝 고려대에 승리 이달 11일, 숭실대와 8강 격돌 승리를 만끽하는 축구부. 정다민 기자 울산대학교 축구부가 각 권역 상위 3팀만 참가할 수 있는 ‘2024 대학축구 U리그 1’ 4권역에서 2위를 기록하며,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6일 우리 대학 축구장에서 열린 왕중왕전 12강 경기에서는 울산대학교 축구부는 승부차기 끝에 고려대학교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동점골을 넣은 박건웅 학우. 윤채원 기자 경기 초반, 전반 14분에 울산대 골키퍼 박만호 학우(스포츠과학·2)가 전방으로 나와 있는 상황에서 고려대의 롱킥을 맞고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30분에 박건웅 학우(스포츠과학·4)가 박혜성 학우(스포츠과학·1)의 스루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되찾았다. 박건웅 학우는 “상대 중앙의 공간이 열리면서 혜성이가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를 줘 1대1 기회가 생겼고, 침착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부차기를 지켜보는 양 팀. 윤채원 기자 1:1로 맞선 두 팀은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정규 시간이 종료되었고,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양 팀 모두 세 번째 승부차기까지는 성공했으나, 네 번째 승부차기에서 고려대가 골대 위로 공을 넘기며 실수를 범했고, 울산대는 이를 놓치지 않고 모든 차례에서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울산대학교 축구부는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고려대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울산대학교 축구부는 오는 11일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U리그1 1권역 1위인 숭실대와 맞붙을 예정이다. 박건웅 학우는 “평소랑 다름없이 컨디션 유지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팀 내에서는 숭실대의 전력을 분석해 공격과 수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중왕전 목표에 대해서 박건웅 학우는 “대학 생활의 마지막 대회인 만큼 후회 없이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올해는 유난히 긴 시즌으로 힘들었지만, 조금만 더 인내해 좋은 성적 거두고 동료들과 웃으며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채원 기자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