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사랑의 헌혈 릴레이’ 개최 | |||||
작성자 | 정다민 기자 | 작성일 | 2024-11-06 | 조회수 |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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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부터 15일까지 헌혈의 집 울산대센터에서 진행 애플워치, 에어팟…다양한 기념품과 경품 제공 헌혈의 집 울산대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학우들 모습. 우리 대학교는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종합서비스센터(36호관) 1층 헌혈의 집 울산대센터에서 열린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돼,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헌혈 희망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헌혈의 집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하루에 70명 이상의 참여가 필요하지만, 목표를 채우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헌혈 한 번으로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학우들의 나눔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면 1회 4시간 최대 3회 12시간까지 봉사시간이 인정된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박상백(전기전자공학과 18학번) 학우는 “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고, 처음엔 긴장됐지만, 나의 참여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교내에 헌혈의 집이 있다는 걸 모르는 친구들이 많은데,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헌혈의 집 울산대센터 입구.
기자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우리 대학교의 헌혈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사실 헌혈이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고,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됐지만, 막상 해보니 불안이 부끄러울 정도로 순조로웠다. 헌혈에 앞서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전자문진을 미리 완료하고 가서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고, 헌혈 과정도 5분 남짓으로 끝났다. 헌혈이 끝난 후에는 예상치 못한 기념품과 다양한 간식까지 받을 수 있어, ‘이렇게 소중한 나눔을 하고도 보상을 받다니, 안 할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헌혈을 통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 하루가 뿌듯하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헌혈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싶다.
정다민 기자 <저작권자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