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효과?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 눈에 띄게 상승 | |||||
작성자 | 백재욱, 김한나 기자 | 작성일 | 2024-10-12 | 조회수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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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예과, 간호학과 등 경쟁률 상승 주도 융합학부 체제 전환 및 교육 혁신 영향 우리 대학교 수시 모집 경쟁률이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2,597명 모집에 총 11,24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3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88대 1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로 의예과, 간호학과, 아산아너스칼리지 자율전공학부 등 주요 학과에서 경쟁이 특히 치열했다. 2021학년도에는 4.19대 1, 2022학년도에는 4.80대 1로 상승했다. 그러나 2023학년도에는 3.87대 1로 경쟁률이 급락했고, 2024학년도에는 3.88대 1로 큰 변화 없이 유지했다. 하지만 2025학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은 4.33대 1로 반등하면서 다시금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우리 대학교는 학사 구조 개편과 융합학부 체제로 전환하며 교육 혁신을 추진해왔다. 10개 단과대학을 6개로 재편하고, 아산아너스칼리지 같은 특성화 학부를 신설해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한 것이 주효했다. 신입생들은 전공 구분 없이 학부로 입학한 후 원하는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선택권이 100% 보장된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글로벌 대학 선정으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용 입학관리팀 팀장은 “의예과는 지속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학과로, 졸업 후 안정적인 진로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아산아너스칼리지는 신설 학부로 전액 장학금과 유연한 학사제도가 학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대학의 위상과 인식이 크게 향상되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지원 제도 강화가 경쟁률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되었다. 앞으로도 융합 교육과 맞춤형 진로 설계를 통해 더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대학교에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픽 | 김기범 기자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