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환경을 위한 엠제코(MZ-ECO) | |||||
작성자 | 최아인 수습기자 | 작성일 | 2024-06-25 | 조회수 |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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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과 웨이스트 챌린지를 묘사한 그래픽. DALL-E 활용 김기범 기자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한다. 왜 하필 2050일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가 2018년 발표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 기반을 두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온도가 2030~2052년 사이에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막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 대학생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챌린지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는 플로깅이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되었다.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면서 동시에 환경을 지킬 수 있다. 조깅 전 쓰레기를 담은 봉투와 장갑을 챙기고 목적지까지 달리면서 쓰레기를 주워 분리수거를 하면 된다. 두 번째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이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을 말한다. 이는 SNS에 실제로 쓰레기를 줄인 사례와 방법을 알리거나 지인을 태그하여 릴레이 형식을 이어간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텀블러와 장바구니 이용, 옷 수선, 손수건 이용 등이 있다. 세 번째는 ESG 미닝아웃이다. 미닝아웃은 신념(Meaning)과 정체성을 드러낸다는 의미의 커밍아웃(Coming Out)을 결합한 신조어를 뜻한다. 특히 최근 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부상하면서 소비자들의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소비생활이 확대되는 현상이다. 대학생들의 ESG 미닝아웃은 기업의 윤리성과 환경적 가치를 고려하여 소비하는 활동이다. 이러한 챌린지들은 현재 환경에 직접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교육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는 데도 기여한다. 대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이러한 활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최아인 수습기자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