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글로컬, 학사구조 재편 | |||||
작성자 | 김기범 기자 | 작성일 | 2024-06-07 | 조회수 |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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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우리 대학교는 10개 단과대학 51개 학부를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로 재편하는 학사 구조개편안을 확정했다. 내년 신입생 모집부터 이를 적용 할 예정이다. 개편의 핵심은 지산학일체형 대학을 중심으로 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채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구조개편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밀집한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학사구조 개편도 - 글로컬 추진단 제공. 이지희 수습기자 수정 한편,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의 협력도 주목할 만하다. ‘미래 신산업 대학원’을 설립해 공동 운영하며, 공동 학위를 제공한다. ‘차세대이차전지융합대학원’, ‘탄소중립기술융합대학원’, ‘의과학대학원’을 통해 지역의 공학 및 의학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헝가리 ELTE, 부다페스트 공대, 베트남 호치민 공대 등의 대학 6곳과 MOU를 체결해 국제교육 협력 프로그램 ‘1+1교육과정’을 운영, 산학 연계 프로그램과 외국인재 영입 등을 우리 대학교와 울산지역 산업에 제공한다. 그러나 재학생들은 글로컬 선정이 실제로 어떤 이점을 가져다주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많은 변화와 개편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과정에 대한 명확한 홍보와 안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글로컬 추진단 관계자는 “홍보라는 게 참 어렵다. 모두 물밑에서 엄청 바쁘게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학생들이 체감할 만한 요소가 적은 것도 사실이다”라며, “올해는 상당 부분들이 준비 작업기간이다. 내년부터는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대형 강의동 건립 등 교육 환경 개선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범 기자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