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 선정 | |||||
작성자 | 송다원 기자 | 작성일 | 2023-09-08 | 조회수 |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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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서 총학생회 설명회가 지난 8월 9일 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열렸다. 1,000억 원 지원받아 교육 혁신 다음 달 최종 대학 확정 발표 우리 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글로컬대학’은 세계화를 뜻하는 ‘GLOBAL’과 지역을 뜻하는 ‘LOCAL’을 합친것으로,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대학을 말한다. 지방대학 소멸 위기 속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의 산업·사회 연계 특화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국립대는 국립대 육성 사업, 사립대는 지방대 활성화 사업 명목으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신청이 접수된 108개교 중 15개교를 선정해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올해 10개교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0개교 내외를 선정해 1개교당 5년 동안 1,000억 원을 지원한다. 글로컬대학 선정에는 잠재적 역량과 혁신성에 주안점을 두고 과감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실현 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우리 대학교는 울산산업 대전환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을 비전으로 파괴적인 대학 혁신 주도·지산학 협력 공진화(共進化)를 통한 지역산업 대개조 등 3개의 중점 추진 과제를 내세웠다. ‘융합과 개방으로 파괴적 대학 혁신’을 위해 융합대학 체제로 개편해 기존의 11개 단과대학, 51개 학부를 6개 융합대학, 17개 융합학부로 탈바꿈하고 개편 과정에서 학생들이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 신설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산학협력 공진화(共進化)를 통한 지역산업 대개조’를 위해서는 미래 메디컬 캠퍼스 ‘울림(Ulim)’을 조성, ‘혁신적 운영체계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 유도’를 위해서는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기획했다. 이밖에도 지역산업육성 펀드 1,000억 원 조성, UNIST와 공동으로 미래신산업 대학원 신설 등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또 한 교수와 직원, 학생, 동문,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이번 예비 지정에 선정된 15개의 대학은 혁신기획서에 제시한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본지정에 선정되면 연차별 계획과 목표치를 설정하고, 3년 차·5년 차에 동행(同行)평가를 실시한다. 실행계획 미이행 또는 성과 미흡 시 자격 중지를 검토할 수 있어 꾸준한 실행과 성과 계획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는 10월 초 검토 절차를 거쳐 10월 중 최종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