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내 식당 30여 년 만에 새 단장 | |||||
작성자 | 서예원 기자 | 작성일 | 2022-12-02 | 조회수 | 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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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의 식사를 책임졌던 교내 식당이 30여 년 만에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우리 대학교는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지난 10월 교내 식당 운영 중단 안내를 공지했다. 노후화된 구내 식당(학생 식당·교직원 식당) 환경개선공사는 지난달 초 시작해 2023년 3월에 오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식당 내부 의자와 탁자를 교체하고, 홍보 및 휴게 공간을 조성하여 학우들에게 복합 편의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1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커피숍, 편의점, 치킨전문점도 새롭게 들어올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들의 불편을 감수하고 학기 중에 공사를 시작하는 이유는 30여 년 만에 하는 대대적인 공사로 2달여의 동계방학 기간만으로는 공사가 불가해 내년 신학기 개강을 목표로 일정을 잡았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주방 공사의 경우 습식공사(미장, 방수, 타일)가 많은데, 추운 겨울에 실시하면 공사 질이 떨어질 수 있어 일정을 당길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학생복지팀 관계자는 “식당 조리실 위생과 안전 환경 조성, 식당 홀 노후로 환경개선을 위해 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학생들의 불편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안전한 공사를 위해 총학생회에 양해를 구한 뒤 일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공사 공지 이후 학기 중 공사 진행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학우들이 많았다. 그러나 공사 과정상 부득이한 결정임이 알려지자 “앞으로 더 좋아질 교내 식당이 기대된다” 등 변경될 식당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공사 후 가격 인상에 관한 학생들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는데, 학생복지팀 관계자는 “학식 가격 인상은 입주 업체와 계약과정에서 식대가 결정되는 것이며 공사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필’ 총학생회 업체 변경 공약에 대해서는 “교내 식당업체 선정 결과 풀무원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 풀무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