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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예술패스 다함께 무료 관람
작성자 울산대신문 작성일 2024-10-02 조회수 28

울산 2005년생 3,708명 지원

15만 원 혜택으로 문화예술 즐겨


  •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으로 전국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청년문화예술패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울산의 경우 국비 10만 원과 지방비 5만 원, 총 15만 원의 혜택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2005년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3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전국적으로 16만 명이며, 울산은 선착순 3,708명에게 발급한다. 8월 19일 기준, 울산에서 2,152명이 신청한 상태다. 울산시 관계자는 “모든 2005년생이 발급 가능하며, 아직 1,556명이 더 신청할 수 있는 여유가 있으니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용 범위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국악, 전시 관람에 한정된다. 영화, 스포츠, 콘서트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인터파크 또는 예스24 누리집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다만, 최초 발급한 예매처 한 곳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추후 변경은 불가능하다. 로그인 후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 지역을 확인하면 문화예술패스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를 이용해 공연과 전시를 예매할 수 있다. 예매처마다 판매하는 공연과 전시가 다르고, 동일한 경우 판매하는 좌석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혜현(경영학·1) 학우는 “평소에 뮤지컬을 보고 싶었는데 비싼 가격이라 보지 못했다”며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영웅’이 공연될 예정이며, 9월 10일 현대예술관에서는 손열음&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9월 21일부터 22일까지는 오페라 ‘토스카’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에는 지브리 페스티벌 콘서트(10월 7일, 현대예술관)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10월 13일, 울산문화예술회관)가 준비 중에 있어 많은 청년들이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추진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신청자에 한해 인근 주소지를 기준으로 예매할 수 있는 공연·전시 정보를 문자로 안내해 주고 있다. 또한 공식 ‘리틀리 페이지(https://litt.ly/24culturepass)’를 방문하면 각종 이벤트와 할인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글 | 윤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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