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 음식문화가 만든 20대 만성질환 | |||||
작성자 | 정아현 수습기자 | 작성일 | 2024-01-11 | 조회수 |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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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고혈압, 당뇨 환자 증가 건강에 대한 예방과 관리 필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폐결핵과 같은 만성질환은 젊은 연령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IRA빅데이터개방포털 통계에 따르면 20·30대 당뇨 환자는 지난해에 비해 24.9% 증가했으며, 고혈압 환자는 21.4%가 늘었다. 20대 일반건강검진 결과에서는 다른 질환에 비해 고혈압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당뇨와 고혈압 발생 원인으로 식습관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젊은 세대는 마라탕, 떡볶이, 디저트류를 섭취하는 자극적인 음식문화가 있다. 지난해 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20대 인기 메뉴는 ‘탕후루’, 마라 음식이 1위와 2위로 선정됐다. 마라탕 1인분 나트륨은 2,000~3,00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 2,000mg보다 높다. 자극적인 음식은 높은 당과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어 중성지방과 혈당, 혈압을 증가시킨다. 그러므로 20대도 건강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 대학교 오민지(산업경영공학부·3) 학우는 “요즘 ‘탕후루’ 같은 단 음식들을 많이 먹기 때문에 당뇨가 걱정된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고 경각심은 있지만 어떤 식으로 건강을 지켜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생활 예방 수칙과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아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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