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취업 스트레스,청년 우울증으로 이어져 | |||||
작성자 | 정아현 수습기자 | 작성일 | 2023-12-21 | 조회수 | 145 |
---|---|---|---|---|---|
우울증 환자, 20대가 가장 많아 디지털 매체·SNS가 주된 요인 우울증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질환으로 기분이 저하되고, 희망감 상실, 무기력함 등이 주요 증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조사한 5년간(2018∼2022년) ‘우울증 진료 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환자는 100만 744명이며, 20대가 18만 5,942명(18.6%)으로 가장 많았다. 청년 우울증이 급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학업, 취업, 연애, 결혼, 1인 가구 증가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 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담 인원 중 26%가 정서적 문제로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심리상담센터 측은 “디지털 매체와 소셜 미디어가 청년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며 “소셜미디어의 부상으로 나타나는 FOMO(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현상이 사회적 불안 요소로 자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울증 극복 방안은 행동 활성화 기법으로 매주 3회 이상, 30분 이상의 꾸준한 운동이 효과적이다. 자기 칭찬과 감사한 것을 찾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연애 자체가 우울증을 치료하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부는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정신 건강검진 주기를 신체 건강검진 주기와 동일하게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전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전문 인력을 확충하여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자살상담예방전화(1393) 응대율을 9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채팅이 편한 청년층을 위해 ‘다 들어줄 개’라는 모바일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카카오톡, 페이스북에서 ‘다 들어줄 개’를 검색하면 채팅이 가능하다. 또한 1661-5004번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