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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티투어로 당일치기 울산 여행
작성자 이** 작성일 2022-06-09 조회수 172

 국가정원-대왕암 코스 순환

 

티켓 한 장, 종일 무한 환승

 

 

길을 가다 도심을 다니는 빨간색의 이국적인 외향의 버스에 시선이 끌린 적이 있을 것이다. 울산의 대표 관광지를 한눈에 둘러보는 울산시티투어 버스다. 하지만 탑승 방법을 몰라 제대로 이용해보지 못한 학우들을 위해 <울산대신문>이 울산시티투어에 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울산시티투어는 울산광역시의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지역 여행 상품이다. 200210월에 시작해 태화강 국가정원·장생포 대왕암 2개 코스를 순환한다. 버스는 일반 버스를 개조해 1920년대 노면전차를 재현한 친환경 천연가스인 트롤리버스와 지붕이 없는 2층 오픈탑 버스가 있다. 투어에는 오픈탑 버스와 트롤리버스가 각 2대씩 운행되며 해설사가 동승해 울산의 주요 관광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태화강 국가정원 코스는 트롤리버스 2대가 50분 간격으로 태화강역에서 출발해 17개의 정류장을 거친다. 지난 2019년 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 정원, 십리대숲 등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장생포 대왕암 코스는 태화강 국가 정원 코스와 마찬가지로 태화강역에서 출발해 오픈탑 버스 2대가 1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울산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래를 만나보는 장생포 고래 박물관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대왕암 공원을 포함한 6곳을 지난다. 이어 시티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들의 비대면 안심 여행 코스도 추천해준다. 안심 여행 코스로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등 조용한 산책 코스가 있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6일간 운행되는 울산 시티투어는 일반기준으로 성인 10,000, 미성년자는 8,000원이다. 탑승권은 투어 당일 카드 결제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한 장으로 종일 횟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거장에 내려 각 명소를 관람하기에 적합하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야외활동이 크게 늘고 있는 요즘, 지역의 관광 명소를 저렴하고 편안하게 가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서예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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