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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대학생 백신 접종, 불안감 크다
작성자 최** 작성일 2021-04-02 조회수 328

혈전 등 부작용 안전성 우려

질병청 “백신별 효능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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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2월 26일 울산 남구보건소에서 한 남성이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국내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달 15일에는 질병관리청이 ‘접종 2분기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대학생의 백신 접종 시기, 백신의 부작용 등 학우들의 백신 접종에 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신 접종 대상은 연령, 직종, 건강 상태 등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그 중 18세부터 49세까지의 건강한 성인은 3분기 접종 ‘다’ 그룹에 포함된다. 우리 대학교 학우들은 대부분 ‘다’ 그룹에 해당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7월부터 접종 예정이다. 백신 도입 물량 등을 고려해 접종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한편 백신 접종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는 의견도 적지 않다. 우리 대학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접종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우는 “아직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없기에 접종을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학우는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하 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접종을 미뤄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 도 적지 않다.

 

코로나19 백신 소문과 진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슈가 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궁금증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울산대신문>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 여부를 정리해 보았다. 

 

Q. 접종은 의무인가?

A. 접종 여부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민 접종을 계획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본인의 자발적인 동의하에서만 실시된다.

 

Q. 현재 유통되는 백신의 변이 바이 러스에 대한 효능은 어느 정도인가?

A.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하여 효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기존 바이러스 대비 백신의 효능은 떨어질 수도 있다. 질병 관리청이 백신의 효능에 대해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Q. 접종을 완료하면 코로나19에 전혀 걸리지 않나?

A.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지 않거나 면역이 형성되기 전 또는 시간이 흘러 형성된 면역의 효과가 떨어 지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 접종을 하더라도 백신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가 발표될 때까지 코로나19 감염 방역수칙을 계속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Q. 특정 업체가 생산한 백신은 효능이 떨어진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 가?

A. 백신의 효능은 대체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고 사용 기간이 길지 않아 서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권고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유효성 기준은 50%  이상으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 회사 모두 이를 상회한다

 

  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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