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어긴 MT 논란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21-04-01 | 조회수 | 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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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 학생회 사과문 게재 위반 사례 잇따라 경각심 가져야
▲지난달 23일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이‘에브리타임’에 올린 공식 사과문이다.
지난달 19일 우리 대학교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사적 모임을 가졌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10명이 펜션에 모여 MT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는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학우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이에 지난 20일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에서는 사과문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테이블 띄워 앉기 등 방역수칙을 지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우들은 학생회에 정확한 증거물 게시와 책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후 지난 23일 재차 올라온 사과문에서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학교 측에서 내려지는 징계처분과 법률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는 행정조치를 받을 것이다”며 “불쾌감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사회과학대학은 지도위원회를 열어 이번 MT 관련 학우들에게 자체 경고 조치를 내렸다. 방역수칙 위반 관련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인문대학 지하에서 술을 먹고 있다는 글이 SNS에 올라온 적이 있다. 익명의 학우는 “학교 앞 바보 사거리에서도 여럿이서 만나 보여주기식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을 본 적 있다”며 “소수 인원으로 인해 피해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느슨해진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대한 학우들의 경각심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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