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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 수소 복합 허브로 바뀐다
작성자 이** 작성일 2021-03-04 조회수 233

울산시 4대 분야 18개 세부안 수립

5,400억원 경제유발 효과 기대 

 

울산광역시(이하 울산시)가 울산형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 정책으로 태화강역을 수소 복합 허브로 조성한다. 울산시가 준비했던 저탄소 친환경 사회를 위한 발걸음이다. 

 

 태화강역 수소 복합 허브는 수소 도시 상징, 주거·환경, 미래교통, 관광·문화 등 4대 분야의 18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2,3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국토부의 수소 시범도시, 민자 사업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 도시의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태화강역을 수소 복합 허브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개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태화강역 일대에 수소 공원을 조성하고 수소 유람선 선착장과 이어지는 수소 길도 만든다.  

 

 주거·환경 사업의 이행을 위해 태화강역을 수소에너지 건물로 전환하고, 기존에 추진하던 수소 시범도시 사업을 확장한다. 배관의 확충을 통해 수소 충전소 등 기반 시설도 건설할 예정이다. 

 

 미래교통 사업은 태화강역 인근을 미래교통 복합 허브로 조성해 나가는 것이다. 태화강역에 철도와 버스, 트램 이용을 연계하는 환승센터를 건립한다. 추가로 울산시는 2019년 3대로 시작했던 수소 버스사업을 2030년까지 300대 규모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문화 사업은 태화강역 수소 교통망을 활용해 울산 관광권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일산해수욕장과 태화강 국가 정원을 오가는 수소 관광 유람선 도입을 추진한다. 수소 트램 사업과 연계하여, 태화강 국가 정원을 순환하는 ‘수소 트롤리버스’ 또한 도입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형 그린 뉴딜사업 발표에서 “태화강역 수소 복합 허브 조성을 통해 5,400억 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태화강역을 수소 산업을 상징하는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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