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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자신만의 이야기가 더 중요해"
작성자 이** 작성일 2021-03-04 조회수 275



        취업선배 사진 - 정해운.jpg

 현대자동차 정해운(기계·자동차공학·17) 학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취업 문이 좁아지며 취업 성공 사례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증가하고있다. <울산대신문>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Get a Job!’을 준비했다.   

 

 최근 우리 대학교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에서 현대자동차 취업 성공 사례로 화제가 된 기계자동차공학부 17학번 정해운 학우를 만나보자. 

 

Q. 학교생활 중 취업을 위해 어떤 교내·외 활동을 하셨나요? 

 

A. 대외활동은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청년봉사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대학생 서포터즈 등에 참여했습니다. 취업 때문은 아니었지만, 정기적으로 헌혈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또한 여러 공모전에 총 11회 참가해, 전남도지사배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1위 등 총 5번 수상했습니다. 장·단기 인턴은 현재 근무 중인 직무와는 무관하지만 2회 경험했습니다. 교내 활동으로는 저는 3D 스캐너와 로봇을 다루는 지능메카트로닉스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Q. 본인의 경험을 어떻게 자기소개서에 서술했는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A. 제가 지원한 상시 채용의 경우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우선 기업과 직무를 파악하기 위해 멘토링, 현직자 직무교육, 공장 견학, 현장 아르바이트 등을 하였고, 제 경험과 연결해 자기소개서에 서술했습니다. 

 인턴 경험 등 대외활동을 할 때 원하는 직무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인턴시절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면 기술서적을 찾아보기도하고 IT시스템을이용해서 업무개선을 해보는 등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스토리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량적 스펙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활동 준비과정과 느낀 점, 개선방식까지 생각해보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댓글 중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다고 해 화제가 됐습니다. 기사 자격증이 대기업 입사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원래 기사 자격증은 졸업한 후에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취득할 예정이었습니다. 또한 기사 자격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에 지원했던 다른 기업의 면접에서도 자격증 관련 언급은 딱히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직무관련 활동, 수상 경험, 인턴 등 다른 부분들을 강점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학교생활에 더 집중하기 위해자격증 취득을 미뤘지만 기사자격증준비를 통해 전공 지식을 정리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도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좁아진 취업 문을 몸소 실감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다들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들 자신을 믿고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학우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겠습니다. 파이팅! 

 

 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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