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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 구매 할인율 10% 상향 조정
작성자 송** 작성일 2019-12-12 조회수 960

이용객 확보 위해 연말까지

 

'착한페이' 앱 접근성 높여

 

 

울산시가 지역화폐인 ‘울산페이’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29일 발매된 울산페이는 울산시가 발행하고 관리하는 지역화폐로, 정부와 시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300억 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페이는 상시 5% 할인한 금액으로 살 수 있고, 연말 소득공제율 30%와 가맹점 수수료율 0%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 스마트폰에서 ‘착한페이’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계좌등록)만 하면 쉽게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울산 곳곳에 위치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착한페이 앱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주유가맹점 신청도 가능해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례로 8월 말 발행 당시 가맹점은 2000여 곳에 불과했지만 10월 말에는 6000여 곳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이용률로 인해 지역화폐 조기정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울산시가 제출한 ‘울산시의회 행정감사사무자료’에 따르면 울산페이 운영을 시작한 8월 29일부터 10월 21일까지의 총 발행액은 13억 9600만 원으로 올해 발행 목표액(300억 원)의 5% 수준이었다. 이에 시는 구매 할인율을 연말까지 10%로 상향하는 등 다방면에서 대책을 마련해 울산 경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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