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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공장 유치, 취업률 상승 기대
작성자 송** 작성일 2019-10-14 조회수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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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 현대 모비스 부품공장 터 (자료제공: 울산광역시청)

 

  지난 8월 현대모비스가 울산 북구에 친환경 부품공장을 설립했다. 이는 해외 자동차 부품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국내로 복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로 인해 우리 대학교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친환경 부품공장은 2021년부터 연간 1만 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로 인해 73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기대되고 있어 우리 대학교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전지산업 육성은 전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춘 정부의 정책이다. 포스코 뉴스룸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지 시장은 지난해 1,200억 달러에서 70% 가까이 성장해 2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대학교 류광선 교수는 "전지는 전기 자동차, 스마트폰, 드론 등 범용성과 실요성이 넓다"며 "특히 미래 산업인 로봇의 경우에도 필수적인 요소로 시장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전지 시장 성장은 우리 대학교 학우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류 교수는 "울산 내 전지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면 우리 대학교 학생 취업의 양과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 전지 관련 공부와 전공 등에 대해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강 업종 학우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민철(기계자동차·2)학우는 "기계 뿐만 아니라 화학과를 포함한 공대 전체의 취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같다"며 "현대의 부진으로 장기화된 울산 경기 불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관우(기계자동차·2)학우는 "주변에 일자리를 찾아 외국으로 나가는 학우가 많다"며 "일자리 창출은 방황하는 학우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와 함꼐 울산시의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류 교수는 "전지조립공장은 타 분야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체계적인 인츠라가 구축되면 울산 지역의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켄터키 주립대 김두영 화학과 부교수는 "미국에서는 주 정부, 기업, 학교가 협력하는 경우가 많다"며 "울산도 이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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