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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첨단강의실 6곳 완공
작성자 윤** 작성일 2019-10-13 조회수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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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교육관(20호관) 508호. 분리형 책걸상과 유리보드가 눈길을 끈다.

 

 

  크롬캐스트 등 전자 장비 도입

 

 

  몇몇 강의실이 새 단장해 학우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획평가팀과 시설관리팀이 협력해 완성된 미래형 산학협력 교육공간 구축 첨단강의실(이하 첨단강의실)’2019학년도 여름 방학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탄생했다.


  첨단강의실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형 모니터, 크롬캐스트 등 전자장비를 도입해 원활한 디지털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창가를 제외한 벽면에 유리보드를 설치하고 기존의 협소한 일체형 책상 대신 분리형 책걸상으로 교체해 수업 참여자인 학우 중심의 강의 진행을 추구한다.


  우리 대학교 기획평가팀의 사업 개요에 따르면 플립드 러닝(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 PBL(Problem-Based Learning:문제중심학습) 등 보편적인 교과/비교과 이외의 방식을 채용해 다양한 수업 형태를 추구한다. 윤수상 기획평가팀 과장은 해당 사업의 기본 의도는 학우와 교사 간에 상호작용 및 토론 활성화를 통한 보충 및 심화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교과/비교과는 물론 조별활동, 플립드 러닝, 캡스톤디자인, PBL 등 다양한 교육 방향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우리 대학교의 강점인 산학협력교육에는 기업전문가 참여형 교과/비교과 또는 체험 형태가 많아 기존 강의 형식보다 큰 메리트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다. 첨단강의실 수업에 태블릿PC 이용이 가능을 예고했으나 기기의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인문대학 교학행정실장은 아직 태블릿PC를 이용한 수업계획이 나오지 않았다올해 2학기 안에 전량 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은 최찬호(역사문화학과·3) 학우는 강의실이 밝고 깔끔해져서 수업 분위기가 산뜻해진 것 같다다만 첨단강의실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업 방식은 아직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첨단강의실 구축 사업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서 재원을 마련해 작년과 올해에 걸쳐 총 12개 강의실을 리모델링했다. 윤 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강의실 1개당 리모델링 일체와 기계기구 및 집기 구입을 포함해 약 3천만원 정도가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구축된 장소는 인문대학 2, 사회과학대학 1, 자연과학대학 1, 공과대학 2곳으로 총 6곳이다. 향후 운영 성과를 고려해 해당 강의실을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윤병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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