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전교학생대표자회의 예결산안 심의 | |||||
작성자 | 윤** | 작성일 | 2019-10-13 | 조회수 | 9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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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대 'THE 총학생회'가 개최한 전교학생대표자회의가 지난 1일 해송홀에서 열렸다.
35대 'THE 총학생회'
전교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THE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시작에 앞서 1학기에 대회를 열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며 “1학기 전학대회는 예산안밖에 나오질 않는다”며 “예산안을 보여주는 것보다 예결산안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 2학기에 몰아서 진행한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1일 9호관 해송홀에서 개최된 전학대회는 재적인원 294명 중 234명 참석해 정족수를 충족했다. 이번 전학대회의 주요 안건은 2019년 예결산안 심의였다.
총학의 1학기 예결산안 심의는 제1 안건으로, PC실에 구비된 프린터의 수리 비용과 관련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강형구(경영정보학·4) 총학생회장은 기존에 운영 중인 2대의 프린터 모두 헤드가 파손돼 수리가 불가피함을 설명하면서 “개인의 이기심 때문에 학우 전체가 쓰는 공공재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고친 지 1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계속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프린터 배치를 숙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영수증 공개는 이전과 다르게 열람을 원하는 인원이 따로 총학생회와의 연결을 통해 확인할 것을 주문하며 <울산대신문>,
제2 안건은 총학의 2학기 예결산안 심의였다. 아랑제 결산을 두고 여러 차례 질의응답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를 지었다. 빠른 행사 진행을 위해 제2 안건은 거수투표로 정해졌다. 총원 225명 중 찬성 197명, 반대 0명, 무효 28명으로 반대 없이 통과됐다.
한편 기타 발의 및 자유 질의 시간에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울산대신문>은 ‘5월 31일에 있었던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긴급 주주총회에 관련해 총학의 공식적인 발언이 있는가’를 질문했다. 이에 중앙운영위원회 소속 대표자는 대회의 취지에 맞지 않음을 거세게 비난하며 행사 진행을 촉구했다. <울산대신문>은 ‘자유로운 질문(총학에 바라는 점)이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으나 다수의 대표자들은 ‘분위기에 전혀 맞지 않는 점’을 들며 결국 대회는 속개됐다. 강 회장은 “질의에 앞서 학교, 총학, 시에 바라는 점이라는 어떤 것이라도 좋다고 말했기 때문에 자유로운 질문은 할 수 있었다고 본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주제에서 벗어났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다”고 말했다.
윤병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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