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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일자리센터, 구분해서 가자
작성자 정** 작성일 2019-03-12 조회수 343

  우리 대학교에 있는 학우의 취·창업을 돕기 위한 기관은 크게 대학일자리센터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다. 두 기관 모두 학우의 진로 상담과 취·창업 관련 프로젝트를 주최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세부적인 하는 일에는 차이가 있다.


 




  ‘대학일자리센터(이하 일자리센터)’가 하는 일의 테마는 크게 취업과 진로 두 가지로 나뉜다. 취업 분야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하는 일은 창업 컨설팅이며 진로 분야에서 가장 메인으로 하는 일은 진로 상담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학우가 각각의 분야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을 돕는다. 이외의 프로그램은 교과와 비교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과의 경우, 정규 수업 시간을 빌려 일자리센터 직원이 강의하는 방식이다. 비교과의 경우 올해 상시로 이뤄질 예정이다. 저학년을 위해서는 진로 탐색이 고학년을 위해서는 취업 스킬이 진행될 계획이다.


 


 


  일자리센터 양대승 직원은 이곳의 방문객이 크게 본인이 원하는 취업처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전자의 경우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나 모의 면접 등과 같은 취업 스킬을 알려준다. 후자의 경우 본인의 흥미와 적성은 무엇인지 탐색하는 등 진로에 대한 기본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4학년과 졸업생의 일자리센터 이용률이 가장 높다.


 


 


  일자리센터가 학내 기관이라면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자금 지원으로 운영된다. 전국 시·도에 19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다. 중앙정부의 관할 부서는 중·소기업벤처부며 지방자치단체의 관할 부서는 센터가 자리한 시·도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울산시가 각각을 맡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울산시의 지원으로 현대 재단과 관계가 깊은 우리 대학교 5호관(산학협력리더스홀)에 자리하게 됐다. 창의인재육성본부 오유식 본부장은 현대 재단과 울산시의 지원으로 넓은 부지 확보가 가능한 울산대학교에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혁신센터는 학우들의 진로 상담을 한다는 면에서 일자리센터와 공통점이 있지만 대상 연령층이 더 넓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일자리센터의 프로그램이 우리 대학교 학우와 비슷한 연령층의 사람들 위주라면, 혁신센터는 청·장년층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학생을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로 교육하는 데 특화돼 있다. 현재 혁신센터는 우리 대학교의 링크 사업단과 연계해 학우들이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워크숍과 ‘LINC+FESTA’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메디컬 스타트업 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오 본부장은 올해는 자금 유치에 힘쓰고 마케팅과 영업팀의 지원에 주력할 것이다채용 정보 홍보에도 힘쓸 것이다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오 본부장은 학우들이 특히 실용적인 측면에 걸맞은 인재가 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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