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우 도우미를 아시나요?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18-06-07 | 조회수 | 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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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우 수업, 이동 지원
정부는 지난 2월 23일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금을 최대 33만 원 받을 수 있던 것을 128만 원으로 인상하는 조치를 취했다. 1명의 장애학생에게 1명의 장애학우 도우미가 전담하는 것을 목표로 급여와 활동시간을 대폭 늘린 것이다. 기존에는 장애대학생도우미의 급여와 활동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장애학생이 여러 명의 도우미로부터 번갈아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에 집중적인 학업 조력이 힘들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놓은 해결책이다.
우리 대학교는 장애학우 3명에게 도우미를 지원하고 있다. 2명의 장애학우에게는 각 1명씩, 다른 1명은 3명의 장애학우 도우미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3년간 휴학한 장애학우가 복학하면서 2,3,4학년 과목을 수강신청(재수강 포함)하다보니 불가피하게 3명의 도우미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현실적으로 1대1 전담제가 안정적 지원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도우미가 아프거나 개인적인 사유로 결석을 할 경우 신속한 대체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장애학우와 학부모측에서도 이러한 단점 때문에 1대1 전담제를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장애학우 도우미는 장애학우와 같은 학과에서 우선 선발한다. 학과에서 도우미를 선발하지 못한 경우, 장애인지원센터에서 지원자를 구한다. 보통 장애학우 도우미는 학기가 시작되면 바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학기 개강 전까지 채용해 사전교육을 한다. 장애학우 도우미는 한 학기 단위로 운영된다. 1,2급 장애학우는 의무적으로 장애학우 도우미를 지원한다. 3급부터는 장애학우가 요청 시 학교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우리 대학교에서는 입학 업무가 마무리되는 2월말부터 학부에서 장애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원격 수업을 지원하고 휠체어로 이동이 쉬운 강의실을 재배정하는 등 장애학우들의 학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애학우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손동혁(생명공학부·4) 학우는 2014년에도 도우미 활동을 했다. 그는 현재 청각장애 학우의 수업을 돕고 있다.손 학우는 “예년에 비해 시설 부분은 크게 달라진 게 없지만 학교 측에서 장애학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14학년도 수업이19호관 지하 1층에 있었는데 개강한 지 하루 만에 문수관으로 강의실을 바꿨다”고 말했다.
장애학우 지원 정보는 우리 대학교 홈페이지 학생포털(UWINS) 대학생활-학생복지-장애학생 지원 안내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장애학생 지원 규정, 학업 도우미 등 여러 가지 안내사항이 게재돼있다.
김도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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