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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안 되는 교내 '분리수거'
작성자 이** 작성일 2018-06-06 조회수 1709

 

 

 

 

 

 

 

학교 곳곳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설치돼있지만 학우들이 제대로 분리하지 않고 버려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대신문>이 학 내의 모든 건물을 조사한 결과 35개의 단과대학 중 9곳의 건물에 분리수거대를 미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단과대학에서는 건물 앞에서 쓰레기를 모아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높은 층에 설치된 분리수거대는 학우들이 제대로 버리지 않은 쓰레기들이 가득했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팀 김도희 대리는 폐기물 차량이 쉽게 쓰레기를 가져갈 수 있도록 쌓아둔다고 말했다. 미설치된 분리수거대에 대해서는 학우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유발해 각 단과대의 요청으로 없앤 것이다고 설명했다. 도서관과 기숙사는 층마다 분리수거대를 구비해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다.

 

우리 대학교는 원활한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소노동자를 건물의 평수에 따라 배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건물의 규모, 출입구 개소, 유동인구에 따라 최소 1개씩 층별 및 건물 입구 등에 분리수거대를 비치했다. 배출된 쓰레기는 종류에 따라 여러 색상으로 분리하고 있다. 적색은 일반 쓰레기 청색과 백색은 재활용 쓰레기 전용 봉투다. 이러한 방식으로 분리수거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부족한 분리수거 의식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청소노동자 A 씨는 삼 단짜리 분리대가 있어도 학생들이 캔, , 종이 표시를 잘 보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밖에 쓰레기를 내놓는 장소가 없어 공동 쓰레기를 두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교내 구성원들이 부족한 관심과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 등으로 인해 폐기물 수거 및 재분류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분리배출 및 폐기물 감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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