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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주년 축사] 냉철한 지성의 메신저가 될 것을 확신하며
작성자 편** 작성일 2017-12-18 조회수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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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천 총창

 

  47주년 동안 묵묵히 대학 언론의 역할을 다한 울산대신문의 제작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대학신문은 대학 내 소통을 위한 정보 제공과 지적 자산의 공유, 그리고 대학 구성원의 유대감과 애교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신문은 학생들의 신문읽기를 통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키워줍니다. 최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포털을 통한 뉴스 등 파편화된 뉴스가 많아서 비판적 사고와 균형 잡힌 시각을 충분히 조율하기가 힘들수록 대학에서 활자 매체가 더욱 중시됩니다.

 

  대학신문을 찾는 독자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울산대신문이 알찬 내용을 찾아 치밀하게 공유하고 전달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독자로부터 사랑받고, 대학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학생들은 대학신문읽기를 통해 자부심을 가지고 인생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역량을 개발해나갈 수 있습니다.

 

  저도 고교시절 영자신문, 대학시절 대학신문 기자, 유학시절 <뉴욕한국> 기자를 지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신문읽기를 취미로 삼았고, 신문 제작 참여를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집약해 도출하고 전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신문을 통해 얻은 정보들은 세상의 보편적 가치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신문을 ‘가장 가까운 친구’로 생각합니다.

 

  울산대신문은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인생을 준비하는 데 있어 동반자로서, 대학 구성원들에게 유익한 매체로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학생 여러분, 벌써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여 목표한 성과를 거두고, 겨울방학을 보람차게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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