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스포츠과학부 1) 학우

우리 대학교 농구부가 영광에서 승전보를 보내왔다.

우리 대학교 농구부는 4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2부 예선전 초당대와의 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우리 대학은 김원(스포츠과학부 1) 학우가 2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주장 양현모(운동건강학 2) 학우와 김동우(생활체육학 2) 학우도 각각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1쿼터 김원 학우의 득점으로 출발한 우리 대학은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3점슛을 터트리는 등 1쿼터에만 9득점을 올린 김원 학우의 활약에 더해 김동우 학우와 양현모 학우도 득점에 가세한 우리 대학은 1쿼터 30-19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우리 대학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초당대를 압박했다. 고석휘(스포츠과학부 1) 학우는 2쿼터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달아오른 슈팅 감각을 자랑하기도 했다. 우리 대학은 전반을 마쳤을 뿐이었지만 56-31, 25점차까지 크게 앞서나갔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우리 대학은 후반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초당대를 몰아붙였고 결국 89-76,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작전을 지시하는 이한준(자연과학대학) 감독

우리 대학 농구부는 2012년 창단했다. 아마추어 중심으로 선수단을 꾸렸던 초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농구대잔치와 MBC배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

기분 좋은 첫 승에 성공한 우리 대학은 6일 서울대학교와 2차전을 갖는다.

▲경기 결과

울산대 89(30-19, 26-12, 13-16, 20-29)76 초당대

김원 2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양현모 21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

김동우 1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고석휘 15점 4리바운드(이상 울산대)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편집부 기자 uou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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