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여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석을 채운다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17-03-30 | 조회수 | 2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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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6일 제33대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Be in us' 선본이 투표율 과반수를 넘기지 못했다. 이틀 뒤 재투표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Be in us' 성하연 부후보의 사퇴로 취소됐다. 총여의 재선거는 기말고사와 방학으로 인해 올해 3월로 미뤄졌었다. 이후 10일 총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집 공문을 부착하여 14일, 21일 두 번의 회의가 이뤄졌다. 총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32대 정성 총여 회장, 부회장을 포함해 각 단대 여학국장으로 구성돼있다. 14일 진행된 회의에서 ‘3월 재선거 진행’에 대해 논의됐다. 선거운동 기간을 줄이더라도 1학기 안에 선거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1학기는 4월, 6월의 시험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각 단대의 학사일정과 겹쳐 선거 진행이 불가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그 결과 찬성 2표, 반대 4표, 무효 1표(유권자 9명, 실투표자 7명)로 3월 재선거는 시행되지 않게 됐다. 21일 회의에서는 선거일시를 재논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 진행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비대위는 총여 회장단의 직무를 대리 수행하는 기구이다. 제33대 총여 학생회장 재선거를 무효화 하고 올해 11월 본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비대위 체제 유지 관련 투표는 찬성 8표(유권자 9명, 실투표자 8명)로 본 선거가 시행될 때까지 비대위가 총여의 업무를 주관한다. 일각에서는 총여의 비대위 운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학우들은 회의록 공개와 비대위의 입장 표명을 원했다. 비대위는 회의록과 함께 학우들의 의문을 해명하는 입장문을 총여 페이스북 페이지에 기재했다. 총여 비대위 최보윤(물리학·4) 회장은 “학우들의 우려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총여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비대위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채영 기자 codud2ek@mail.ulsan.ac.kr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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