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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맞이하는 캠퍼스
작성자 이** 작성일 2017-03-17 조회수 1715

 

보수공사가 완료된 5호관 앞 오솔길

 

개강을 맞아 우리대학교 교정 곳곳이 새 옷을 입었다. 시설관리팀은 8호관 앞 도로를 차량의 주요통행로로 만들고 보행자 안전 도로를 설치했다. 상징탑에서 8호관으로 올라가는 길은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어 늘 학우들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갓길과 주차 차량, 보행자가 뒤섞어 도로 경관도 해쳤다. 조은나래(스페인중남미학·2)학우는 보도가 없었을 때 급하게 가다가 사고가 날 뻔했었다이제는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돼서 좋다고 답했다.

 

5호관과 1, 2호관을 잇는 오솔길도 보수공사를 마쳤다. 폭이 좁고 가팔라 학우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미끄러워지는 탓에 사고율이 급증했다. 시설관리팀은 계단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규격화된 계단을 설치했다. 한 사람만으로도 꽉 차던 계단의 폭이 두 사람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넓어졌다.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양옆에 난간을 설치했다. 음악대학과 기초과학실험동 사이의 계단과 11호관 옆 계단도 보수됐다. 시설관리팀 김푸름 담당자는 20개에 달하는 오솔길 중 학우들이 직접 건의한 세 곳을 우선으로 공사했다고 밝혔다

 

김 담당자는 건물 외부의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당장 보수 공사를 추가할 곳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시설의 미관 및 안전 수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사 시 시설이용자들의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답했다. 학우들은 학과 사무실이나 각 단과대학 교학 행정실을 통해 건의사항을 제기하면 더욱 빠르게 소통할 수 있다.

 

이예지 기자 cjvj321@mail.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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