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의 시선으로 관계를 담아" | |||||
작성자 | 손** | 작성일 | 2017-03-17 | 조회수 | 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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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서양학과·4)
우리는 무수히 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많은 관계 속에서 개인의 감정과 정체성은 갈 길을 잃은 채 어디론가 부유하곤 합니다. 저는 집단 속 한 개인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속해있는 관계 속에서 때로는 속해있지 않음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 과정을 필연적으로 엮으려 하지 않고 흘러가도록 두곤 합니다. 나 자신이 관찰자가 되어 제3의 입장이 되어 나와 상대방 사이를 부유하곤 합니다. 연약하지만 섬세하게, 대상과 사물을 바라보며 나의 시선으로 그려나가는 것이 제 작업의 주된 모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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