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문의 해, 관광 산업의 꽃 피운다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17-03-17 | 조회수 | 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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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관광과 자연관광 조화 이뤄 울산시, 400만 관광객 바라본다
2017년은 ‘울산 방문의 해’다. 올해는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된 지 20주년이 된 의미 깊은 해이기도 하다. 울산시는 ‘2017 울산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올 한 해 관광객을 400만 명까지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함께 관광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 외부 경제 위기에 흔들리기 쉬운 공업 도시의 약점을 관광 산업 발전으로 보완하겠다는 울산시의 전략이다. 울산시는 5대 관광으로 산업관광, 생태관광, 해양관광, 산악관광, 역사문화관광을 테마로 선정했다. 산업관광과 자연관광(생태·해양·산악)이 공존하는 지역은 전국적으로 드물다. 공업 도시임에도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있는 강점은 울산 관광산업의 핵심이다. 울산은 도심에서 30분만 나가면 해양과 산악 생태계 모두 접할 수 있다. 해양관광으로는 간절곶과 대왕암을, 산악관광으로는 신불산 억새평원을 자랑한다. 자연 관광 못지않게 산업관광 또한 인기가 많다. 연간 20만 명이 공업단지의 야경을 관광코스로 선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관광은 울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테마다. 울산광역시 관광안내소는 대학생들을 위한 관광지로 태화강 대공원과 대왕암공원을 추천했다. 태화강 대공원은 십리대밭을 가지고 있는 울산 최고 명소이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산책이나 운동 등 여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대왕암공원은 일산 해수욕장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오토캠핑장도 마련돼 있다. 대왕암공원의 오토캠핑장은 주말 기준 평균 50대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해서 접근성 좋은 관광명소이다. 올해는 공식 집계가 가능한 명소가 32곳으로 지정됐으며 작년보다 11곳이 늘어났다. 울산시는 단체관광객의 증가가 개인 관광객의 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00만 관광객의 포부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홍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울산광역시 관광진흥과 송갑순 관광특화담당 사무관(이하 송 사무관)은 “제조업과 중공업이 기반인 공업 도시지만 1급수 태화강과 갈대밭 등 훌륭한 자연환경이 보존되고 있다”며 이러한 특색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사무관은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산업도시, 생태 도시뿐 아니라 관광도시로서 울산의 매력을 알려 나가는 계기로 삼아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예지 기자 cjvj321@mail.ulsan.ac.kr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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