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열린 ‘아시아대학총장대회’ 폐막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17-03-16 | 조회수 | 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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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화 수준 노력 필요
내년 회의는 중국에서 개최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가 시행한 2017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우리 대학교가 국내 12위, 아시아 66위에 올랐다. THE는 논문당 피인용 수, 산업체 연구수입, 연구실적, 교육여건, 국제화 수준 총 5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우리 대학교는 ▲논문당 피인용 수 (30%) 4위▲산업체 연구수입 (7.5%) 12위▲연구실적 (30%) 14위 ▲교육여건 (25%) 15위▲국제화 수준 (7.5%) 15위로 국내 순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국립대는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전체 8위를 하며 국내 1위에 등극했다. 서울대, POSTECH(포항공대)가 국내 순위 2, 3위로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들은 대부분 국제화 수준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배티 THE 편집장은 “국제화 수준 항목이 잘 이뤄지면 논문 피인용과 연구실적 항목도 올라가게 된다”며 “한국은 국제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7 아시아 순위 발표를 끝으로 ‘아시아대학총장대회’가 16일 폐막했다. 오연천 총장은 이번 회의가 매우 성공적이라 평가했다. 오 총장은 “이번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것에 자부심을 가지며 이를 열기 위해 노력한 THE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고등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임무와 역할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칼랙 호세인 아미르카비르기술대학 교수는 “이번 아시아대학총장대회는 전체적으로 좋았다”며 “인턴십 관련 토론이 가장 인상에 남았고 모든 대학이 다 발전할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대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로 인해 더욱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내년 아시아대학총장대회는 중국 남방과학기술대학에서 유치된다.
이채영 기자 codud2ek@mail.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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