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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시아대학총장회의’ 막 올려
작성자 이** 작성일 2017-03-15 조회수 857

오연천 총장이 창조적 산업 연계와 가치 제고의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기업 간 협력 및 연구 강화'에 대한 토론 진행돼

 

오연천 총장 대학 미래의 비전을 세울 좋은 기회

 

아시아대학총장회의의 개회식이 15일 우리 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렸다. 오연천 총장과 이준식 교육부 장관 등이 환영사를 했다.

 

오연천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1970년 설립돼 글로벌 기업들과 친밀하게 지내왔다울산의 독특한 산업 위치와 산업 역할 때문에 우리 대학도 함께 발전해 이 자리에 서 있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교와 울산시의 산학 협력은 성공적인 사례라 볼 수 있다. 다른 세계 대학 총장님들도 보고 배우면 좋겠다오늘은 대학 미래의 비전을 세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의 미래는 대학에 달려 있다. 한국 정부는 자주성과 다양성을 대학들이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고등교육의 자주적 혁신을 할 수 있는 성공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은 협력 및 연구 강화 창조적 산업 연계와 가치 제고 울산시 세션: 도시 거버넌스 대학의 맞춤형 협력 자치권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창조적 산업 연계와 가치 제고는 오 총장의 진행으로 이뤄졌으며 윤상경(27)씨의 인턴십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윤상경 씨는 우리 대학교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장기 인턴십을 거쳐 지멘스()에 입사했다.

 

윤상경 씨는 산업공학과 학생이었는데 승무원이 되고 싶어 전공에 크게 관심이 없다가 모든 것이 제공되는 미국 앨리바마의 글로벌 인턴십에 지원했다처음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것과 기업에서 일하는 것 등 모든 것이 낯설었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지멘스에 들어갔는데 그때 다른 명문대생들과 같이 면접을 봤었다면접 당시 미국에서의 인턴십 경험을 말했다. 회사 측에서 이를 높게 쳐줘 합격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주제였던 대학이 맞춤형 협력 자치권을 가져야 하는가?’에서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압둘라만 오비드 킹알둘아지즈 대학 총장 등이 토론을 나눴다. 압둘라만 오비드 총장은 정부는 현재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경제적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그러다 보니 대학이 파트너십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많은 간섭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관섭 사장은 정부가 지원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의 협력으로 엄청난 기술 발전을 만들어냈다그러나 이러한 과정 중 대학들은 정부와 원하는 방향이 다르면 그들의 자치권을 잃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 주도 하의 프로젝트 시스템을 조금 바꿀 필요가 있다세금 관련 정책도 유연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은 THE 아시아 대학 순위 발표와 산학 네트워트의 힘 기업가 정신과 창업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준비 위원장을 맡은 김기호 부총장은 스케줄 잡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매주 회의를 하며 30~40번 회의가 진행됐다지금까지는 실수 없이 진행되고 있으니 마지막 날까지도 잘 마무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교를 알릴 좋은 기회였다이런 국제회의를 자주 열겠다고 밝혔다.

 

이채영 기자 codud2ek@mail.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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