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대학총장회의 우리 대학교서 개최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17-03-14 | 조회수 | 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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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 Higher Education)가 주최하는 ‘아시아대학총장회의’가 14일부터 16일까지 우리 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40개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221명이 참가했다. ‘미래를 창조하다-강력한 산학 동맹 구축’이라는 주제로 대학교육 발전방안을 토론한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캐나다 워털루대학의 페리둔 함둘라푸르 총장 등이 연사 또는 패널로 참가한다. 또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선길 현대중공업 회장 등 관계·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한다. 오연천 총장은 “이번 아시아대학총장회의는 우리에게 당면한 대학과 산업의 문제를 장기적 글로벌 관점에서 냉정히 성찰하면서 미래의 비전과 실천 방향을 확립하는 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첫날인 14일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총장 원탁회의가 현대 호텔에서 열렸다. 존 모건 THE 부편집장이 진행하며 오연천 총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 등 총 11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원탁회의 이전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의 역할에 관한 설문조사가 시행됐다. 그 결과 88%의 응답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직업인을 배출하기 위해 대학은 산학협력 교육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사전 설문조사를 토대로 1시간 30분에 걸쳐 토론이 이뤄졌다. 오연천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학문 간 영역을 넘나드는 연구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창조성은 과학·공학과 결합한 인문학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대학총장회의의 개막식은 15일 오전 8시경 진행될 예정이다. ‘협력 및 연구 강화’, ‘창조적 산업 연계와 가치 제고’ 등과 같은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뤄진다. 16일에는 2017년 THE 아시아 대학 순위가 발표된다. THE는 공정하고 권위 있는 대학 평가기관으로 모든 대학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배티 THE 편집장은 “올해 총장회의 주최국인 한국은 놀랄 만한 성과를 낸 연구기관과 대학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지식 집약적인 국가”라며 “올해 평가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으로 대학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채영 기자 codud2ek@mail.ulsan.ac.kr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