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 공개 서비스를 선도하는 우리 대학교가 전 국민을 위한 강의 공개에 나선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달 8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이란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동영상 학습 자료의 형태를 벗어나 대화형 학습동영상과 피드백, 가상현장 견학, 오프라인 특강 등 교수와 수강생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K-MOOC 수강생들은 인문?사회과학?의료?전기전자?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양질의 강의를 제공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K-MOOC홈페이지(www.kmooc.kr)에 가입 후 정해진 수강신청 기간에 맞춰 신청하기만 하면 누구나 청강할 수 있다. 각 강좌의 이수 기준을 충족하면 해당 대학교 명의의 이수증을 발급 받는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달 8일 <한국산업의 현재와 미래: 산업 한류를 꿈꾸며 Ⅰ>를 시작으로 첫 강의를 게시했다. 앞으로 <가족과 건강 Ⅰ: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한국산업의 현재와 미래: 산업 한류를 꿈꾸며 Ⅱ> 등을 차례로 개강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교는 2009년 전국 대학 최초 KOCW(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 서비스) 우수강의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3년에는 전국 대학 최초로 해외 MOOC인 iTunes U에 강의를 공개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온라인 강의공개 전국 대학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340개 강의와 861개 자료를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조지운(교수학습개발센터) 교수는 “누구나 대학의 고품질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특성을 살린 교과목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예지 기자 cjvj321@mail.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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