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부정선거 이의제기 한 건도 없어 | |||||
작성자 | 박** | 작성일 | 2016-11-26 | 조회수 | 1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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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측에 접수된 부정선거 관련 이의 제기는 한 건도 없다. 26일 18시, 투표 후 48시간이 지날 때까지 아무런 이의 제기가 없었으므로 기호 2번 ‘엄지척’의 정해성(글로벌경영학·3) 정후보, 이준영(글로벌경영학·3) 부후보의 당선이 공고됐다. 경영대학 선관위장 한경민 (글로벌경영학·3) 학우는 “실체 없는 의혹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한 SNS 페이지에는 경영대학 학생회장 선거가 부정선거 아니냐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익명의 게시자는 ‘선거 전날 특정 후보자를 뽑아달라고 후보자와 후보자 지인이 학우에게 연락을 돌리는 것은 규정 위반이 아닌가’, ‘선거 당일 투표 부스 앞에서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분(선거관리위원)과 주변 분이 특정 후보자를 뽑아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선거관리위원이 특정 후보를 뽑아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은 사실일 경우 경영대학 선거 시행 세칙에 따라 부정선거에 해당한다. 경영대 선관위장 한경민 학우는 25일 인터뷰에서 “선관위장으로서 이를 목격한 일이 없지만 이의제기를 하면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의혹을 제기한 게시글에 댓글로 입장을 표명하며 증빙 자료를 제출할 수 있는 SNS 창구를 안내했다. 경영대 선관위장 한경민 학우는 이의제기가 없어 당선이 공고된 후 “이런 의혹이 제기돼 유감이다”며 “이 일로 경영대 단합, 신뢰에 금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soobin14@mail.ulsan.ac.kr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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