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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 선관위장 "부정선거 확인된 바 없다"
작성자 박** 작성일 2016-11-25 조회수 2008

24일 진행된 경영대 선거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경영대 선거관리위원장(이하 선관위장) 한경민(글로벌경영학·3) 학우는 “1차 확인 결과 의혹이 사실이라면 선거시행세칙을 위반한 행위지만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실체없는 의혹이다고 말했다.

경선으로 이뤄진 경영대 학생회장 선거에는 기호 1해시태그선거본부(이하 선본)의 김동재(경영학·3) 정후보, 박진운(글로벌경영학·3) 부후보와 기호 2엄지척선본 정해성(글로벌경영학·3) 정후보, 이준영(글로벌경영학·3) 부후보가 출마했다.

경영대 선거 개표 결과 기호 2엄지척선본이 354표를 얻어 329표를 얻은 기호 1해시태그선본을 25표로 제쳤다. 두 선본은 개표 후에도 서로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선거 다음 날인 25, ‘울산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SNS 페이지에 경영대 선거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취지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는 첫째, ‘선거 전날 특정 후보자를 뽑아달라고 후보자와 후보자 지인이 학우에게 연락을 돌리는 것은 규정 위반이 아닌가와 둘째, ‘선거 당일 투표 부스 앞에서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분(선거관리위원회)과 주변 분이 특정 후보자를 뽑아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두 의혹 모두 사실이라면 경영대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부정선거에 해당한다. 특히 선거를 관리하고 공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선거관리 위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이 사실이라면 선관위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경영대 선관위장 한경민 학우는 투표 날 선관위원장으로서 투표장을 관리하고 있었다부정선거를 목격한 적 없고 선관위 5명 모두에게 연락한 결과 이 같은 행동을 한 적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경영대 선거 시행 세칙에 따라 당선이 공고되기 전인 2618시까지 경영대 선관위에 부정 선거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 한경민 선관위장은 실체 없는 의혹이라면 선관위를 기만하는 행동이다제보를 하거나 증거자료를 선관위에 제출한다면 철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바로잡습니다
 
'두 의혹 모두 사실이라면 경영대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부정선거에 해당한다'를 

'둘째 의혹의 경우 사실이라면 경영대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부정선거에 해당한다. 첫째 의혹의 경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므로 부정선거가 아니다'로 정정합니다. 

26일 오전 한 시 경영대 선관위장 한경민 학우가 기사 작성 전 진행된 첫번째 인터뷰에서 자신의 착오가 있었다며 정정을 요청했습니다.
 

박수빈 기자 soobin14@mail.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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