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사거리 얼굴이 달라진다 | |||||
작성자 | 박** | 작성일 | 2016-10-08 | 조회수 | 4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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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사거리가 유해 간판, 대형 간판을 정리해 새 단장에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1일, 남구청이 신청한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 간판 개선 사업’을 국비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총 4억 7천만 원의 사업비로 바보사거리 120개 업소의 239개의 간판이 바뀔 예정이다. 남구청은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이미지를 재창출하기 위해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 간판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 해 상반기 디자인과 실시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간판 개선 사업에는 28개 지자체가 신청해 서울 동대문구, 대구 달성군 등 1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바보사거리는 2010년 디자인거리로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그 모습을 유지했다. 이번 사업으로 미신고 간판, 규격에 맞지 않는 대형 간판, 유해 간판을 우선 점검한다. 이후 각 업소의 개성에 맞는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해 디자인거리에 걸맞은 모습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간판 개선 사업으로 태화루 주변 거리를 새롭게 조성한 바 있다. 남구 왕생로 또한 간판 개선 사업 마무리 단계이다. 남구청 도시창조과의 이지영 주무관은 “이번 간판 개선 사업으로 대학로 앞이 한층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상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바보사거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리나 씨 또한 “간판 크기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규격이 통일되면 바보사거리가 훨씬 보기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oobin14@mail.ulsan.ac.kr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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