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해진 교훈탑, 학우들도 '만족' | |||||
작성자 | 손** | 작성일 | 2016-10-07 | 조회수 | 16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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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보행자 크게 줄어 횡단보도 제 역할 시작 차량 통행 방식은 홍보 필요
지난 방학 동안 진행된 교훈탑 주변 개선 공사로 학우들은 개강과 동시에 변화한 교훈탑을 맞이했다. 이전 교훈탑은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겹치고, 차량으로 혼잡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을 위협받았다. 시설관리팀은 캠퍼스 교통 환경 개선 공사의 일환으로 교훈탑 주변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와 오후 1시, 학우들과 차량으로 혼잡했던 교훈탑은 이전보다 훨씬 정돈된 모습이다. 차선을 줄이고 보도를 늘려 차량과 보행자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했다. 또한 4개의 인도에 모두 화단을 조성해 보행자는 이동 시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아 사고의 위험성은 크게 줄었다. 학우들은 이번 공사 이후로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김정민(화학과·2) 학우는 “이전에는 횡단보도를 지키지 않고 다녔는데 교훈탑이 바뀌고 횡단보도로만 다니게 됐다”며 “시간은 더 걸리지만 안전해졌다”고 말했다. 김대희(역사문화학과·4) 학우는 “이전에는 횡단보도가 무용지물이었지만 지금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훈탑 주변은 화단과 함께 벤치와 연식 의자가 조성돼 학우들이 담소를 나눌 공간이 생겼다. 지난 9월 21일부터 3일간 진행됐던 U-Who Festival 때는 넓어진 교훈탑 인도에서 주간 부스가 진행돼 학우들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교훈탑 주변 개선공사를 통해 실현한 one-way 방식(모든 차량을 한 방향으로 이동하게 해 학교를 한 바퀴 돌며 이동장소로 향하게 하는 것)에 차량운전자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교직원 차량운전자 A씨는 “더 이상 차량이 도로에서 학생들과 섞이지 않는다”며 안전에 대한 문제는 확실히 나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차량운전자 B씨는 “아직 one-way 방식이 차량 운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one-way 방식이 많이 알려져야 더욱 원활한 차량흐름이 만들어질 것이다”고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시설관리팀 김푸름씨는 “아직은 시행 초기 단계라 차량운전자의 힘든 점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재 시설관리팀에서 유인물과 표지판 등으로 one-way 방식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내비게이션에 one-way 방식 알림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손지윤 기자 yoon1127@mail.ulsan.ac.kr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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