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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크 플러스, 어떤 것이 '플러스' 됐나
작성자 이** 작성일 2016-10-07 조회수 1896

기존 유체크 시스템 부하 최소화

외국인 위한 영어 버전 적용

대리출석 방지 방안도 내놓아

 

우리 대학교의 스마트 전자 출결 시스템 U-Check(이하 유체크)가 지난 9월 개강을 맞아 U-Check Plus(이하 유체크 플러스)로 개편됐다. 전자 출결 시스템은 학우들이 자신의 출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전의 호출식 출결에서 일어났던 출석 미인정 실수를 보완하고자 도입됐다. 기존의 유체크는 로그인 오류와 서버 불안정, 단말기 호환 오작동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우리 대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교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해당 개발 업체에서 유체크를 유체크 플러스로 업그레이드시켰다.

개선된 유체크 플러스는 이전 유체크에서 발생한 시스템 부하 문제를 최소화했다. 또한 출석 체크 시 스마트폰과 강의실 단말기 상태를 학우가 직접 점검하는 출결 테스트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로 인해 전자 출결을 이용하는 학우들이 출결 오류에 대해 즉각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학생 및 교수를 위한 영어 버전이 적용됐다. ·보강 시스템이 오늘의 강의시간표와 통합돼 출석과 동시에 학우들이 휴·보강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유체크 플러스에 대한 학우들의 문의 중 로그인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다. 로그인이 안 되는 경우 중 대다수가 하나의 기기로 두 개 이상의 계정을 등록했을 때다. 일명 대리출석을 하려다 낭패를 본 경우다. 하나의 단말기는 한 아이디만 등록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어 대리출석을 방지하고 있다. 강의실에 입실했지만 출석체크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기기 블루투스 검토가 필요하다. 출석체크 오류를 겪는 학우 중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이상 버전을 사용한다면 앱 첫 실행 시 GPS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전자 출결 시스템에 강의가 등록되지 않은 경우는 세 가지이다. 외국인 교수의 강의일 경우 다국어(영어) 버전이 이번 학기에 처음 도입됐기에 현재 수업지원팀 측에서 앱을 검증 중이다. 차후에 시스템이 안정화 되면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실습수업인 경우 강의실을 옮겨 다니기 때문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호출식 출석을 시행하고 있다. 그 외 대학원 강의실 혹은 세미나실 같은 경우 단말기가 설치 돼 있지 않아 전자출결 시스템을 시행하지 않는다.

이번 학기도 마찬가지로 샤오미 스마트폰을 쓰는 학우들은 유체크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중국 정부의 제재로 앱을 다운받을 스토어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업지원팀 서보호 대리는 전자출결 시스템은 교수님도 직원도 아닌 학우들을 위한 제도라며 학우들이 자신의 출결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게 됐고 기존의 호출식 출석 제도에서 발생했던 출석 불인정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체크 전자 출결 시스템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불편 사항을 피드백 받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예지 cjvj321@mail.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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