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빈' 쓰레기에 가치를 더하다 | |||||
작성자 | 손** | 작성일 | 2016-09-09 | 조회수 | 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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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울산대 지니어스 팩토리 데모데이가 지난달 23일 산학협력리더스홀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교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학기 활동한 11개의 창업동아리의 시제품 제작 성과를 볼 수 있었다. 행사에는 외부 전문가들이 창업동아리의 제품이 투자 가치가 있는지 평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지니어스 팩토리 데모데이에는 ‘비움’팀의 ‘캐시빈’, ‘드림’ 팀의 ‘웨어러블 팔찌’와 ‘RainDrop’ 팀의 ‘도장맨’ 등이 참여했다.
그 중 ‘비움’팀의 ‘캐시빈-쓰레기에 가치를 더하다’는 눈길을 끌었다. 캐시빈은 가까운 쓰레기통을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캐시빈을 이용하면 쓰레기통이 어디 있는지 몰라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면 디지털 캐시도 부여돼 캐시를 모아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비움은 지난 7월 SK청년비상 캠프에서 전국 10대 우수 팀으로 선발돼 창업지원금과 창업공간을 제공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현재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비움의 한민(화학공학·4) 학우는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캐시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캐시빈을 통해 많은 사람이 환경개선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대학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창업 활동 공간, 동아리별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와 맞춤형 창업전문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창업 경험이 부족하고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우가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 창업동아리들은 우리 대학교의 지원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학기 동안 우리 대학교는 총 36개의 창업동아리를 육성했다. 우리 대학교와 울산창조혁신센터는 “이번 2학기에는 창업동아리를 확대 모집해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손지윤 기자 yoon1127@mail.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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