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제 2의 ‘워렌 버핏‘은 인공지능일까 |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16-04-11 | 조회수 | 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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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주식 투자를 조언해주는 ‘자동 통계학자’를 개발 중인 최재식 교수.(사진 제공 : 울산과학기술원 홍보팀)
주식 투자부터 시 쓰기 까지 인공지능 끝없는 가능성 보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많은 사람이 바둑의 경우의 수는 어마어마해 인공지능이 인간을 쉽게 이길지 못할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인공지능 ‘알파고’가 인간인 이세돌 9단을 4승 1패로 이겼다. 인공지능이 발전되면 우리의 삶은 편리해진다. 그러나 인간의 일을 대신해, 인간의 할 일을 뺏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최재식(울산과학기술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하 최 교수)는 인공지능이란 “최대한 인간의 정신과 행동을 비슷하게 묘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인공지능은 인간의 역사 특히 공학의 역사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인공지능 시스템은 많은 분야에 도입된 상태다. 비행기는 인공지능이 도입 돼 인공지능이 운전을 대신한다. 앞으로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의학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암이 어디 있는지 잘 진단하고, 이로 인해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과학 분야뿐 아니라 인문·사회계열에도 앞으로 도입 될 전망이다. 법률 분야에서는 현재 재판 중인 것과 최대한 비슷한 판례를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효율적으로 찾아 판결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인공지능이 발전되면 무인자동차 같은 무인 교통수단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모드아이’라는 센서로 장애물을 인지하고 장애물과의 거리를 안전하게 파악하고,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차의 속도를 결정하는 방법을 학습한 인공지능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주행을 도와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개발 현황은 어떨까. 현재 네이버, 카카오, 각종 게임회사에서 컴퓨터에 인공지능을 개발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나 세계에서 경쟁하기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부족하다. 최 교수에 따르면 현재 울산지역에는 본격적인 개발 중이지는 않지만, 울산지역의 많은 공장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최 교수는 ‘자동 통계학자’라는 인공지능을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으로 특정 사람의 주식 투자 성향을 분석해, 컴퓨터의 계산력을 이용해 앞으로 어떻게 주식투자를 하면 좋을지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최 교수는 “이미 외국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도입돼 사용 중”이라며 “주식뿐 아니라 환율, 집값 등 여러 경제학적 분석에도 인공지능이 사람의 성향에 맞춰서 투자를 조언해주는 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이 많이 도입된다면 우리의 삶은 더 편리해진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더 많이 도입되면 인간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우리의 삶에 문제를 일으킬 걱정이라는 의견도 있다. 최 교수도 “예전에 인간이 원자폭탄의 심각성을 모르고 실제 전쟁에 투입해 인간에게 큰 피해를 준 것처럼, 인공지능도 마구잡이로 투입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런 인공지능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인공지능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어떤 분야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면 좋을지, 인간과 인공지능이 어떤 식으로 협력하면 좋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인공지능과 인간은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ns3150@mail.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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