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가격, 예년과 비슷한 수준 |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16-03-04 | 조회수 | 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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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 후문의 편의시설을 표시한 지도 우리 대학교 주변 자취방 가격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울산대신문이 우리 대학교 주변 자취가 빈번한 울산과학대 후문 방면과 울산대 후문 방면을 조사한 결과 울산대 후문의 월세 평균은 약 30만 원, 울산과학대 후문의 경우 35만 원 선으로 작년 자료와 비교했을 때 변함이 없었다. 울산과학대는 신축빌라의 영향으로 예년과 같이 울산대 후문보다 약간 비싼 가격대를 유지했다. 두 위치는 서로 달랐으나 자취방의 크기, 지어진 시기에 따른 가격 차이만 있을 뿐 위치에 따른 두 구역의 가격 차이는 있지 않았다. 예년과 다르게 바뀐 점은 방을 구하는 앱이 활성화됐다는 것이다. 지난해와는 다르게 자취방 가격을 알려주는 앱들의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30~40개의 매물을 앱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작년 한두 건, 혹은 앱에 따라 아예 매물이 없었던 것에 비하면 크나큰 발전을 이뤘다. 이를 통해 자취방의 가격대를 확인하기가 쉬워졌다. 자취방을 선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편의시설이 많은 곳은 울산대 후문 쪽이 더 많았다. 24시 편의점을 기준으로 울산대 후문 15개, 과학대 후문이 9개로 울산대 후문이 6개 더 많았다. 세탁소, 마트, 약국 등은 두 구역 모두 비슷하게 분포돼 있었다. 또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식당 부분에서는 과학대 후문이 앞섰다. 과학대 후문은 큰 골목을 기준으로 값싼 가격대의 식당이 모여 있어 주로 밥을 사서 먹는 자취생들에게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두 구역의 차이는 자신이 다니는 건물과 얼마나 가까운가로 정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인문·사회·경영 계열의 학생들은 과학대 후문을 선호했다. 울산대 후문 방면은 캠퍼스 끝과 끝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선택을 꺼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대의 경우 과학대 후문과 울산대 후문과의 거리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아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선택하는 자취방 위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동영 기자 witesecons@mail.ulsan.ac.kr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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