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 10명중 4명은 유체크 사용 불만족 | |||||
작성자 | 문** | 작성일 | 2015-12-09 | 조회수 | 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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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오류 등 자주 발생 불편 지적 블루투스로 자동체크 적용 의견도 지난 학기 문수관에서 시험 운행된 후 이번 학기부터는 확대 시행해서 교양과목의 경우 유체크를 사용 중이다. 출결 시 시간 단축을 위해서 시행됐지만 전자출결시스템(이하 유체크) 때문에 많은 학생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유체크 사용시에 출석을 두 번 하는 번거로움과 인식이 잘되지 않는 등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울산대 신문사>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우리 대학 학우 107명을 대상으로 U-check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해봤다.
▼ U-check에게 바라는 점 ·와이파이가 잘 안 터지면 출석이 안되는 것도 문제고, 출석 후 수업을 나가는 친구들도 너무 많고, 무엇보다 모든 수업을 유체크로 통일하던지 하지 않고 몇 과목만 사용하다 보니 출석하는걸 잊을 때가 많습니다. ·교수님들조차 유체크를 잘 몰라서 결석처리를 출석으로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은 데 사용 안내서 책자를 만들어 교수님들께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전송 오류가 자주 발생합니다. 수업 시작 전유체크 사용 알람이 떴으면 좋겠습니다. 결석에 대한 처리뿐만 아니라 지각처리도 가능했으면 합니다. (지각 2회 시 1회 결석 처리) ·다른 대학에서는 블루투스가 자동으로 켜져, 출석체크가 된다고 한다. 우리 학교에도 자동체크가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체크할 때 와이파이 상태에서나 데이터 상태에서나 출석위치정보를 전송할 수 없다는 문구가 자주 나오는데 인식능력개선 바랍니다.
학우들뿐만 아니라 교수들 또한 유체크에 대해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다. 물리학과 A교수는 “고등학생이 아닌 대학생으로서 그렇게 강제적으로 출석을 시키도록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교수 자율에 맡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수학과 B교수는 “자동으로 출석 되어 편하기는 하나 출석을 부르면서 학생의 이름을 외우기도 했는데 지금은 못 외우겠다 “또 따로 출석을 부르기 때문에 굳이 필요성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병진 기자 joon2140@mail.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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