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기 렌트 카셰어링 인기 |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15-04-09 | 조회수 | 1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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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유 경제의 흐름을 타고 카 셰어링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카셰어링이란 기본 30분 단위에 최소 10분 단위로 연장 할 수 있는 초단기 렌터카를 의미한다. 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한 만큼 차를 빌릴 수 있어 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한 송대현 씨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이용하기 시작했다”며 “차를 필요할 때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렌터카보다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카셰어링의 가장 큰 장점은 번거로운 과정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대학 주변 카셰어링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주차장 관계자는 "카셰어링 차량에게 주차장 한 자리를 내주는 것일 뿐 특별히 관리하는 사람은 없다"며 "차의 문을 열어야 할 일이 있어 카셰어링 지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차 번호만 확인하고 부산에서 원격으로 차 문을 열어주기도 해 나 조차도 신기했다"고 말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무인 차량 관리를 지향한다. 차를 빌리기 위해 어플을 통해 간단한 가입과정을 거치면 차를 고를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최소 30분 단위로 예약 시간을 설정한 뒤 원하는 위치에서 차를 고르면 예약 과정은 끝이다. 단순히 예약을 하는 시간으로 봤을 때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어플의 차 열쇠 모양을 누르기만 해도 예약한 차량의 문이 잠기고 열린다. 간단한 예약 과정을 통해 차를 자신의 것처럼 쉽고 빠르게 탈 수 있는 것이다.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카셰어링은 분당 대여 요금과 주행 요금을 따로 낸다. 우리 대학 앞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업체인 ‘쏘카’와 ‘그린카’ 모두 이러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 대학 앞에서 빌릴 수 있는 차량의 30분간 대여 요금은 평균 2천 원에서 3천 원 정도였다. 여기에 주행요금이 km당 평균 170원 정도로 실제 평일 저녁 2시간을 빌려 동구 일산지까지 왕복한 결과 1만 원 안팎의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이러한 가격체계는 기존 렌트카의 한계를 넘어 근거리 이용 시 더욱 크게 느껴진다. 한 학우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 기숙사에서 자취방으로 집을 옮길 때 사용했다”며 “한 시간 미만으로 이용하니 가격 면에도 부담이 없었고 짐을 편하게 옮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교 인근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총 5대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사용량이 늘어나며 차량의 숫자가 늘어난 결과다. 주차장 관계자는 “초기 한 대로 시작했던 것이 현재는 다섯 대까지 그 숫자가 늘었다”며 “현재도 학생과 같은 젊은 나이의 사람들이 20~30분 간격으로 차를 빌려 대여 할 수 없을 때도 많아 앞으로 더 차량이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