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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습관 아침 꼭 먹어야
작성자 이** 작성일 2015-04-09 조회수 1020

자취경력 1년차인 문수는 집에서 직접 밥을 해 먹은 기억이 손에 꼽힌다. 자취방에 취사도구와 쌀 등 음식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도구들은 마련이 되어 있지만 혼자 음식을 해먹는 것이 귀찮기만 하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외식, 저녁은 라면이나 3분 요리를 먹는 것이 문수의 식단이다. 오랜 기간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문수는 과체중이지만 영양은 부족한 몸을 갖게 됐다.

건강을 챙기는 데 균형 잡힌 식사로 인한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지만 자취를 하는 많은 학우들이 끼니를 챙겨먹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순명(식품영양학) 교수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침식사는 공복을 깨는 역할을 한다에너지 섭취와 포도당 공급을 위해 꼭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침에 밥을 짓기 귀찮다면 밥은 떡이나 미숫가루로 대체해도 충분히 탄수화물 섭취가 가능하다. 우유 한잔으로 칼슘과 비타민을 보충하고, 달걀과 두부 등으로 단백질을 채우는 등 간단하게 부족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

점심, 저녁 식사도 영양소를 공급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 학우들의 경우 철분부족으로 인해 빈혈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철분 공급을 위해 육류도 잘 섭취해야 한다. 홍순명 교수는 내가 먹은 것이 나의 건강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지현(국어국문학·3) 학우는 혼자 있다 보니 밥을 먹기가 싫다밥을 하는 것도 귀찮지만 밥을 해도 같은 메뉴만 먹어야 한다고 자취생의 고충을 밝혔다. 이에 홍순명 교수는 한 그릇 음식류를 추천했다. 단백질 식품과 채소류가 들어가는 볶음밥, 김치찌개와 같은 음식이 학우들이 조리하기에도 편하고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 음식인 달걀과 두부 역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 채민주(국어국문학?3) 학우는 자취를 하지만 끼니를 잘 챙겨 먹는 편이라며 집 앞 마트에서 한번 해먹을 수 있는 재료만 사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그는 계란말이가 제일 편하고 재료도 적게 든다고 추천했다.

학우들이 끼니를 위해 자주 먹는 라면의 경우도 무조건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 아니다. 라면은 면류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은 보충이 되지 않지만 그 외 나머지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다. 이에 홍순명 교수는 라면에 오징어를 넣어서 끓인다거나, 김치, 콩나물 등을 끓이면 부족한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순명 교수는 어떤 때는 커피 등의 기호식품이 식사보다 많은 비용이 든다내 몸을 잘 가꿔야 하기 때문에 영양을 먼저 챙기고 기호식품을 섭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희 기자 milkwaysh@mail.ulsan.ac.kr

 

자취생을 위한 TIP

1. 냉장고 냄새 제거

먹다 남은 소주의 뚜껑을 연 채로 냉장고에 넣는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온갖 냄새를 없애준다.

2. 배수구 냄새 제거

배수구에 베이킹 소다 한 컵과 식초 한 컵을 붓는다. 10분 후 팔팔 끓는 물을 부어주면 배수구에서 더 이상 냄새가 나지 않는다.

3. 쓰레기통 냄새 제거

쓰레기통 밑바닥에 신문지를 몇 겹 깔아둔다. 신문지가 쓰레기통의 냄새와 습기를 없애준다.

4. 전자레인지 이용법

먹다 남은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는 물을 한 컵 같이 넣는다. 음식이 굳는 것을 방지한다.

5. 변기 뚫기

물을 뜨겁게 끓여서 막힌 변기 구멍에 붓는다. 막힌 휴지나 오물이 풀리며 변기가 시원하게 뚫린다.

6. 향기로운 자취방

형광등에 향수를 두 번 정도 뿌린다. 빛과 열을 지닌 형광등이 향수를 방 안으로 골고루 전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