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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아이스버킷'
작성자 이** 작성일 2014-10-10 조회수 1690

▲우리 대학교 김대경(경영학·3) 학우가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고 있다.

 

올해 여름, 전 세계에서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우리나라에 1500명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루게릭병은 환자의 운동신경 세포를 파괴하고 근육을 서서히 마비시킨 후 마지막 호흡근까지도 모조리 마비시켜 생명을 앗는 난치병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시작은 715일 미국의 골프 선수 크리스 케네디가 자신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본격화됐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그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둔 자신의 조카와 지인 2명을 지목하면서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미국 ALS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SNS를 통해 세계적으로 뻗쳐 나간 이 캠페인은 빌 게이츠, 스티븐 스필버그, 톰 크루즈 등 세계적인 유명인들의 참여로 더욱 대중화됐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은 우리 대학교 학우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 동아리, 교외활동 등을 하며 지목받은 다수의 학우들이 이 캠페인에 도전했다. 박세익(스페인중남미학·4) 학우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내내 환자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더 많은 학우들이 이 캠페인에 도전해 루게릭병이 더욱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부 방식과 다른 형식의 이 캠페인은 현재도 전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낸 이 캠페인에 대해 전 세계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김대경(경영학?3) 학우는 단순한 불우이웃돕기 같은 기부가 아닌 직접 체험을 통한 기부라서 마음에 더 와 닿았다이런 행사에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한창 이색적인 기부 문화의 형성이 한창이다. 그중 ‘I am helping children’은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기부 캠페인 중의 하나다.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큰 자선 캠페인으로 불리는 이 캠페인은 자판기에 병을 넣고 기부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기부하는 형식이다. 기부된 금액들은 저소득층의 아이들이 극장에서 문화생활을 누리는 데 쓰이며, 20145월까지 한화로 약 3억 원의 모금액이 모여 22,000여 명의 아이들이 극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Half for happiness’ 절반을 나눠 나눔 한다는 의미의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을 시작한 비영리 기관인 까사 도 쎄씬호(Casa do Zezinho)는 주요 상점들과 제휴를 맺어 상점들이 음식의 가격은 똑같이 하고 절반만을 판매하게 하는 캠페인을 벌이게 했다. 이 캠페인에서 모인 기부금들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이나 생식품들을 전달해 주는 데 쓰였다. 현재는 전년도인 2013년도보다 모금액 28%가 더 늘어났고, 지금도 제휴 상점이 늘고 있다.